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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병석 대표, 15년 직장인이 꿈꾼 회사를 만들다

고민 하나 없는 직장인, 있을까요?

직장 생활하며 스트레스 한번 안 받아본 직장인 있으신가요?

출처: 썸트렌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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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로 <직장인> 키워드와 함께 언급된 긍·부정어를 분석해보면,
‘스트레스’, ‘부담’, ‘고민’, ‘걱정’의 부정어가 상위에 오르는데요.

​그만큼 우리 직장인의 애환이 깊디깊다는 의미겠지요.

이런 직장인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건 바로, 같은 직장인 아니겠습니까?


김병석 대표님은

종합광고대행사 팀넥스트의 대표도,
5년만에 급성장을 이룬 법률 그룹의 마케팅 총괄 관리자 출신도 아닌,

’15년 회사 생활해본 직장인’으로 자신을 소개하셨는데요.

​지금도 스스로가 직장인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.

​

15년을 직장인으로 살아왔던 그가 꿈꿔왔던,
그가 만들어가고 있는 팀넥스트는 어떤 모습일까요?

​

“우리 회사가 가는 방향성을 놀이터로 정했어요.
​
제가 아이들이 있다보니까, 놀이터를 보게 되잖아요.
놀이터를 딱 보면, 억지로 노는 애들이 한명도 없는 거예요.
​
나이가 많든 적든, 누구나 자발적으로 노는 곳이죠.
우리 회사가 그런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.”

김병석 대표는 ‘누가 시켜서’, ‘억지로’ 하는 것이 아닌
스스로 즐기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함축해 ‘놀이터’라고 표현했습니다.

​

​

김병석 대표는 어려울 때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고 오히려 풀어버리는 사람인데요.

그런 행동에는 ‘기분이 좋아야 한다’라는 명확한 신조가 있었습니다.

“싫든 좋든 손해를 보게 됐을 때 그 사실에는 변함 없어요.
그럼 기분이라도 좋아야죠.
​
차라리 약간 더 손해를 본 셈 치고
기분 전환에 비용을 지불하는 게 낫다고 봐요.”

탕비실에 다과를 부족함 없이 채워놓는 것도
직원들이 ‘기분 좋게’ 일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하고 싶은 마음에서였죠.

​

설립 4개월만에 직원들과 해외 워크숍을 떠나기도 했어요.

‘이제 막 시작한 회사인데, 이래도 되나?’ 싶을 정도로 과감했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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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시, 설립 이후 1차 목표를 달성한 상태였다고 해요.

그럼에도 이제 막 결실이 나타나기 시작한 시점에
직원들과 해외여행을 떠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겁니다.

“보여주고 싶었어요.
​
회사의 이익을 독식하지 않겠다는 것,
직원들과 함께하겠다는 것.
​
그리고 함께 여기까지 온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요.”

​

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아직 휴게 공간을 만들어주지 못한 점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고 했는데요.

이런 대표님을 두고 한 직원은
‘뭐라도 하나 더 못해주면 한스러워하는 아버지’ 같다고 하기도 했죠.

*팀넥스트는 25년 4월, 독립된 층을 사용하는 사무실로 이전하여, 현재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.

​

‘편안함’은 물리적인 문제에 국한되지 않습니다.
불편한 회사가 되지 않으려면 사람과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야 하죠.

“회사가 과연 이런 문제까지 막아줄 수 있을까?”
김병석 대표의 생각은 ‘그렇다’였습니다.

15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며 가장 절실하게 느낀 바는,
사람이 괜찮아야 한다는 거예요.
​
10명이 있다고 10인분이 아니라
함께하는 사람의 마인드, 성실함, 근성의 시너지가 나오면
2배, 3배,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.
​
(중략)
​
지금 함께하는 사람들은,
누군가의 위에 올라서려 하는 사람들이 아니에요.
​
누군가를 밟고 올라서는 건 오래 가지도 못할 뿐더러 적을 만드는 일이죠.
​
괜찮은 사람이라고 확신하는 사람들을 모아 설립한 회사이기 때문에
이 사람들과 함께하는 한, 안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.

김 대표는, 팀넥스트의 핵심 경쟁력으로 ‘괜찮은 사람’이 비교적 많이 모여 있는 집단이라는 점을 꼽으며
그러니 잘되지 않을 수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

사실, ‘동료가 복지’라는 표현은 진부한 레퍼토리가 되어버리지 않았나 고민할 때쯤
대표님에 이어 마케터 A의 입에서도 비슷한 표현이 등장해서 놀랐는데요.

​이 정도면 의례적인 표현만은 아니구나, 확신할 수 있었죠.

“좋은 사람들이 형성한 분위기는 견고합니다.
사람은 주변 사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.
​
쓰레기 더미에는 쓰레기 더미가 계속 쌓이지만,
꽃을 심어두면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죠.”
– 팀넥스트 김병석 대표

“좋은 사람들 곁에 좋은 사람들이 가게 돼 있지 않습니까?”
– 팀넥스트 마케터 A

*마케터 A와의 인터뷰는 추후 공개 예정입니다.


“제가 추구하는 건
‘완전히 회사에 놀러왔다’ 생각하고 일을 하고 가는 거예요.
​
누군가 억지로 시켜서 일을 하는 것보다는,
스스로 알아서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.
​
그리고 저는 그게 가능할 거라고 믿어요.”

기분 좋고 편안하게, 스스로 일하는 놀이터

그것이 김병석 대표가 추구하는 회사였습니다.

김 대표는 불과 1년 전 직장인으로서 회사를 다닐 때에도,
마케터로 회사 생활을 시작한 15년 전에도,
‘주도적이어야 한다’, ‘자발적이어야 한다’라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사셨다는데요.

그때의 마음이나 대표인 지금이나 그 마음에 변함 없지만,
대표의 직책을 안게 된 지금은 오히려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.

그래서 말로 하기보다
직원들이 편안하게, 자발적으로 뜻을 펼칠 수 있도록
회사를 놀이터처럼 만들어가려 한다고 밝히셨습니다.

“저는 해외 워크숍을 가본 적이 없었어요.
​
제가 15년 직장 생활하면서,
다녀보고 싶었던 회사를 만들고 있습니다.
​
제가 어릴 때 못해봤던 많은 경험을
우리 직원들이 해볼 수 있었으면 해요.”

팀넥스트 2024 1회 삿포로 워크숍 기념 사진

60분을 꽉 채워 만나본 김병석 대표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‘사람’이었습니다.
그리고 이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에 대한 마음이 담뿍 드러났죠.

대학시절부터 후배들, 동생들 챙기는 것을 좋아하던 김 대표는
직장인의 고민을 아는 선배로서 직원들을 챙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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